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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복통,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복통으로 시작되었다가 점점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며, 어떤 음식을 먹든 소화되지 않고 곧바로 화장실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물만 마셔도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장염의 종류, 급성과 만성 그리고 스트레스성 장염까지
장염은 크게 급성 장염과 만성 장염, 그리고 최근 주목받는 스트레스성 장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급성 장염은 상한 음식 섭취 등으로 인해 갑자기 발생하며, 복통, 구토, 설사, 식은땀, 발열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 만성 장염은 증상이 심하진 않지만 지속적이며 반복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 스트레스성 장염은 현대인에게서 특히 많이 나타나며, 수험생이나 직장인 등 정신적 긴장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장의 기능을 저하시키므로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습니다.
장염의 원인, 생각보다 다양한 유발 요인들
장염은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가장 흔히 발생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의 과도한 섭취
- 과식 또는 폭식
- 활동량 부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상한 음식 섭취, 면역 저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장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장염 외에도 다양한 위장 질환과 감염병이 늘어나는 만큼, 미리 관련 정보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염 빨리 낫는 법, 가장 중요한 것은 금식과 수분 보충입니다
장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금식입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장이 더욱 자극을 받게 되고,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구토나 설사로 배출되기 때문에 금식은 필수입니다.
대신 수분 섭취는 반드시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설사와 구토로 인해 체내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 탈수가 쉽게 올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이나 전해질 음료(이온음료)를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마실 때는 차가운 물보다는 실온의 물이나 따뜻한 물을 권장드립니다.
장염 회복기 식단과 유산균 섭취의 중요성
장염이 어느 정도 호전되었다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부터 소량씩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미음, 죽, 바나나, 사과, 두부 등이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고 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음식 위주로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장염이 회복된 이후에는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섭취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장염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식사 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장염은 미리 알고 조심하면 충분히 관리 가능합니다
장염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흔한 질환이지만, 미리 증상과 대처법을 알고 있으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장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무리해서 참지 마시고, 가급적 빠르게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
특히 증상이 심하거나 고열이 동반될 경우에는 단순한 장염이 아닐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음식 선택부터 스트레스 관리, 유산균 섭취까지 생활 속 작은 습관을 개선해나가면 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