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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수국의 향연이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6월 7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지는 장생포 수국축제는 자연, 예술, 로컬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여름 축제다.
1. 장생포 수국축제 입장료
울산 장생포 수국축제의 입장료는 3,000원이며, 입장 시 1,000원 상당의 수국사랑상품권을 제공해 축제 내 플리마켓 및 주변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합니다. 다양한 축제 일정 및 볼거리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축제 첫날인 6월 7일에는 가수 왁스의 개막 공연이 펼쳐지고, 주말마다 클래식 공연, 거리 버스킹, 재즈 및 모던 사운드 공연이 이어집니다. 또한 매주 토요일 밤 8시에는 고래박물관 앞에
서 수국 불꽃쇼가 열려 밤하늘을 환히 밝히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1)입장 및 공연 요약
- 입장료: 3,000원 (입장 시 1,000원 상품권 지급)
- 개막 공연: 6월 7일, 가수 왁스 출연
- 주말 공연: 클래식, 거리공연, 재즈 등
- 수국 불꽃쇼: 토요일 오후 8시, 고래박물관 광장
2. 장생포 수국축제 주차 안내
울산 장생포 수국축제 기간에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무료 주차장이 운영됩니다.
고래박물관 부설 주차장은 축제장과 가장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고래문화마을 서편과 매암동 일대에도 넉넉한 공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행사로 인해 동편 주차장은 이용이 불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말에는 태화강역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혼잡을 피하면서도 편리하게 축제장에 도착할 수 있어 추천할 만합니다.
3. 형형색색 수국이 펼쳐지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은 2만5000㎡에 달하는 대지에 3만 그루, 총 41종의 수국이 심겨 있어 매년 여름이면 꽃의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수국이 완전히 만개하는 시기에는 약 90만 송이의 꽃이 피어나며 마을 전체를 꽃밭으로 바꿔 놓는다.
특히 올해는 이 화려한 수국을 주제로 한 ‘장생포 수국에 흠뻑 물들다’라는 테마 아래 제4회 수국축제가 개최되며,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고래문화마을은 과거 고래잡이 중심지였던 울산 장생포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수국이라는 꽃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장생포의 문화적 정체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다.
4. 야경과 함께 즐기는 야간 수국 콘텐츠
올해 축제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야간 콘텐츠의 대폭 강화다. 주간에도 아름다운 수국을 감상할 수 있지만, 해가 진 이후 펼쳐지는 야경은 더욱 특별하다.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전 구간에 스트링라이트가 설치되어 형형색색의 조명이 수국 위를 밝히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주 토요일 밤 8시에는 고래박물관 앞 광장에서 화려한 ‘수국 불꽃쇼’가 열린다. 이 이벤트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사진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손꼽힌다. 수국의 향기와 불꽃의 환상적인 조화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서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에는 ‘수국초롱 포토존’이 마련돼 인생샷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워터프론트 버스킹존’에서는 지역 예술인의 공연이 수국 풍경과 어우러져 특별한 감성을 더한다.
5. 다양한 체험과 함께하는 즐길 거리
울산 장생포 수국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는 것을 넘어 다양한 체험 요소가 결합된 콘텐츠형 축제다. 먼저, 축제 전용 상품인 수국주(술)가 출시돼 축제장의 특색 있는 기념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장에서 시음과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고래문화마을 내 고래박물관과 장생포문화창고에서는 수국과 관련된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연계되어 진행된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관광객은 생태체험, 수공예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교육적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축제장 내에 플리마켓이 운영돼 다양한 수공예품, 지역 특산물, 기념품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일부 부스에서는 수국꽃을 활용한 디퓨저 만들기 등 직접 참여 가능한 체험도 제공된다.
6.교통·편의시설 강화
축제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있어 교통과 편의시설도 중요한 요소다. 울산 남구는 올해 축제 기간 동안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주말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태화강역과 장생포문화창고, 고래박물관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입장료는 3000원이지만, 입장 시 1000원 상당의 ‘수국사랑상품권’을 함께 제공해 경제적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축제장 내 플리마켓은 물론, 인근 가맹점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상권과의 상생 모델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관람객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축제에는 무려 37만 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해 장생포 일대가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에 따라 고래박물관, 생태체험관 등의 유료 전시공간은 물론, 인근 식당과 카페의 매출도 평소 대비 3~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